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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호소문] 조금만 더!

선전홍보온라인 | 2017.02.23 20:25 | 조회 2008 | 공감 2 | 비공감 0



국민여러분.
작년 이맘때쯤 박근혜는 규제를 물에 빠뜨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304명 국민이 목숨을 잃고, 그 바다의 절망으로부터 치유받지 못한 우리에게 이 나라의 지도자가 던진 말이었습니다. 규제 완화로 빚은 참사를 보고도 반성하지 않은 권력을 보았습니다. 빗댈 말이 없어 물에 빠뜨려야 한다 표현했습니다. 귀를 의심했습니다. 참담했습니다. 저런 말을 뱉는 이유가 뭔지 살피려 했습니다. ‘통일이 대박’ ‘우주가 도와준다’ ‘혼이 비정상이다’ 는 경박한 말들의 진원지가 어딘지도 모르며 애써 들어보려 했습니다. 이제와 그것이 최순실과 박근혜의 말들이었음을 알았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는 헌법 1조 1항이 부정 당했음을 알았습니다. 이러한 분노로 국회는 박근혜를 압도적으로 탄핵소추했습니다. 분노한 국민의 명령이었기 때문입니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헌재역시 국민을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와 공범자를 비호하는 어떠한 세력들이 발악하더라도 민심의 진중한 발걸음을 지켜보기 때문입니다. 천만 광장 역사를 쓴 국민들이 부정한 권력을 끌어낼 날이 다가왔습니다. 그러나 거짓말과 기만으로 버티는 박근혜는 황교안과 한국자유당(새누리당)이라는 구체제를 등에 업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권력유지의 더러운 욕망으로 우리 사회 전체를 욕보이려 하고 있습니다. 박근혜를 청와대에서 끌어내리는 것만으로 부족합니다. 잘못된 과거와 단절하지 못한 역사 속의 교훈을 되새겨봅니다. 

뇌물을 준 자, 이재용이 감옥에 갇혔습니다. 특권과 불의, 반칙을 용서하지 않는 국민들이 버티고 있기 때문입니다. 뇌물을 받은 자가 멀쩡할 수 없습니다. 박근혜는 대한민국 전체를 혼란과 부끄러움으로 이끌었습니다. 박근혜가 눈물흘리며 청와대를 걸어나오는 피해자의 모습이라면, 어떻겠습니까? 18살 청소년들이 구조를 기다리다 생을 마감했습니다. 구의역에서 컵라면으로 버티다 죽어간 20살 청년이 있습니다. 오늘 하루, 정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있습니다. 그래서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이것은 고작 국회의 정치셈법으로 계산될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살아내야할 현재와 미래와 관련된 일입니다. 죄를 지어도 권력자라서 용서받는 전례를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런 사회에 더 이상 살 수 없습니다. 박근혜는 마땅히 권좌에서 내려와야 하며, 구속 처벌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상식으로 살아온 모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국민여러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조금만 더 갑시다. 박근혜와 박근혜의 공범자들, 특권의 법과 체제를 가둘 날이 다가왔습니다. 소박하지만 평범하기 때문에 위대한 우리가 승리할 날이 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갑시다. 3월의 봄을, 다시금 민주주의와 자유가 해방되는 날로 만듭시다. 헌재는 즉각 탄핵인용, 특검연장, 국회는 특검법 개정, 적폐청산과 촛불대개혁으로 갑시다. 우리 스스로를 믿고 갑시다. 박근혜 정권 4년이 된 이즈음, 국민이 권력을 이긴 역사를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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